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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리산 산행 (수암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


수리산에 다녀왔다, 안산에 산지도 2년이 넘었는데 

지하철에 배낭메고 다니는 등산객들을 보며, 나도 한번 가봐야지 했던게

우연히 기회가 되어 인터넷으로 간단히 검색을 해보고 다녀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안산에서 시작해 수리산으로 내려와야겠다는 계획으로 검색을 했으나,

결국 코스는 안산 수암동에서 시작해서 산본역 근처의 수리약수터로 내려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상세 로그는 아래와 같다.

http://www.endomondo.com/workouts/161940319/1408942





등산이라는것을 자발적으로 해본적이 있었던가, 그것도 혼자.

아버지와 그리고 다른 이들과 함께했던 등산들에 대한 많은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주었고 또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주었던 고마운 시간들이었다.


     


첫번째 올라갔던 수암봉, 수암봉 전망대 데크

사람들이 수암봉 데크에서 백패킹을 한다던데

밤에는 취사해도 괜찮은 건지 궁금했다.


전망도 좋고 올라가는데도 얼마 안걸려서 괜찮아 보이던데...



      


태을봉과 관모봉,

슬기봉은 군사시설이라 올라갈수가 없다고 하는듯 ;ㅡ;


눈이 덜녹아 스틱 아이젠이 없는 내게는 좀 미끄러웠음.




태을봉 전망대 데크에서,

사진만 찍고 벤치로 가서 시원하게 :)


막걸리를 한병 통채로 먹는 아저씨도 있었는데

나한텐 맥주 한캔이 딱 적당한듯 




관모봉에서의 전경






+)등산스틱이 사고싶었다. 그냥 멋스러운걸로다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