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주필드 사진 몇장, 시흥과 오조

매번 다이빙 할 때 마다 들고 들락거리는 하얀 아크릴 플레이트, 저곳에 내가 연구하는 군집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기록한다. 목탄으로 기록하면 좋다!!
물론 자세한 데이터는 사진으로 ;ㅅ; 찍어서 랩에와서 분석, ㅎㅎㅎ 저 아크릴 플레이트는 구로에서 끊어다가 사포로 갈아서 만들었다우, 물에 안떠서 좋음 이런게 노하우지뭐, 별거있겠어

백만년에 한번 있을까한 썽뾱뾱이가 찍어준 사진인데 -_- 둥글둥글 무슨 기동전가 건담 처럼 나온듯 ;;;
아님 곰같은 거나 ㄷㄷㄷ 그래도 나는 물속에서 찍힌 사진이 얼마 없어서 저때 사진찍힐때 기분이 좋았다 ㅎㅎㅎ

펭펭도 그때 카메라 샀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

조약돌, 혹은 엔초비kkk를 찾아 헤메이는 한마리의 펭귄과 같은 뾱뾱이의 사진, 이제 물속에서 사진찍는거 나 잘한다우,
카메라 하우징에 씌워서 첫 데이터 구할때 그 막막함과 좌절감이 새삼스레 떠오른다. 이젠 오랜 일 같지만 : l

그나저나 저 다 구녕난 수트는 버릴때가 됐는디!!!
참, 나 PADI 라이센스도 재발급 받아야하는데 ㅠ

노랑나비 같은 범돔, 아마 맞을거야 - 다이빙 핀에서 생기는 부유물때문에 이녀석들이 꽤나 쫓아다니는데,
이녀석들 피딩 몇번해주면 달려들어서 허벅지고 이런데 물어뜯음 ;ㅅ; ㅋㅋㅋㅋ 따끔따끔 간지럽고 ㅋㅋㅋ

생각해보니 좋은 즐거운 값진 추억들이 많구나
이제 어서 힘내서 졸업하쟈!!!
그리고 나쁜놈들을 다 물리치자! 뭔소리래 ;ㅅ; ㅋㅋㅋ